큐베이스(Cubase) 녹음이 되지 않을 때의 체크 포인트
오늘은 거의 기초의 마지막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녹음이 되지 않을 때의 체크 포인트를 몇 군데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녹음이 안 될 경우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사운드 카드의 세팅 자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을 경우에 녹음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애당초 소리가 큐베이스까지 오지도 못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큐베이스를 닫고 윈도우즈의 제어판을 열어서 먼저 사운드 카드나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제대로 작동하게끔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윈도우즈에서 사운드 카드나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세팅은 제대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큐베이스에서 녹음이 되지 않는 경우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보아야 할 곳은 어떤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사운드 카드로부터 입력받을 것인가를 정해주는 부분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메뉴의 Devices – Device Setup을 선택합니다.
3. 디바이스 셋업에서 열리는 화면에서 아래의 그림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설치한)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사운드 카드가 정확하게 선택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Echo사에서 나온 AudioFire 4 라는 오디오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ASIO AudioFire가 선택되어 있습니다.
4. 그 다음에는 사운드 카드나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입력 포트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경우에는 동시에 여러개의 입력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경우 입력은 A로 해 놓고(마이크나 믹서는 A에 연결하고) 큐베이스로 녹음은 B로 들어오는 소리를 녹음하겠다 그러면 당연히 녹음이 안 되겠지요. 위 1번의 텅 빈 화면에서 이번에는 Devices – VST Connections(또는 키보드의 F4 키를 눌르셔도 됩니다) 를 선택합니다. 그렇게 했을때 나오는 창에서 아래 그림처럼 Inputs 항목이 텅 비어있다면 녹음이 안 됩니다. 들어오는 입력이 없다는 것이지요.
5. 반드시 아래 그림처럼 자신의 오디오카드에 맞는 inputs이 설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AudioFire4는 동시에 4개의 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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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reo Left – 3번 입력에 할당
- Stereo Right – 4번 입력에 할당
- Mono – 1번 입력에 할당
- Mono2 – 2번 입력에 할당
해서 4개의 입력을 해 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Stereo 입력은 반주기를 연결하기 위한 것이고 Mono 입력은 마이크를 입력하기 위한 것이지요. 이 부분을 “입력단”을 설정한다고 합니다. 입력단이라는 단어는 앞으로도 자주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6. 이 부분이 왜 입력단인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열려있는 창을 모두 닫고, 위 1번의 텅 빈 화면에서 키보드의 F3 키도 한번 누르시고 F4키도 한번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래 그림처럼 믹서와 VST Connections 화면이 둘 다 나타납니다.
7. 위의 VST Connections 창에 보시면 Stereo In 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쪽 믹서에도 보면 왼쪽에 Stereo 입력단이 하나가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위의 VST Connections 창에서 입력을 하나 추가해 보겠습니다. Add Bus 버튼을 누르시고 Configuration에는 Mono를 선택하시고 Count에는 1 이라고 하시고 OK 버튼을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래 그림처럼 짠~ 하고 모노 입력이 추가되는 동시에 아래쪽 믹서의 입력단에도 모노 채널이 하나 더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Count를 2로 했다면 모노 채널이 2개가 더 생겼겠지요. 이렇게 입력을 정해주면 그 때 비로소 큐베이스 내부의 믹서에 입력 채널이 생겨나고 소리가 정확하게 그 해당 입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부분을 정확하게 지정해 주지 않으면 소리가 큐베이스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무리 반주기가 스피커가 떠나 가도록 열심히 반주를 출력해도 큐베이스로는 들어오지 않는 것이지요.
언제나 녹음이 되지않을 경우에는 위의 사항을 확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만 제대로 설정이 되어 있다면 녹음은 틀림없이 가능합니다.
이제 지루한 초기 설정 과정과 확인까지 모두 끝났습니다.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믹서를 중심으로 각 녹음 상황에서 이펙터를 주는 법, 틀린 부분을 수정하는 법, 음량을 올려서 녹음을 하는 법 등등 활용이 가능한 팁 중심으로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